비브리오 일반상식

 

● 비브리오 콜레라 (Vibrio cholerae)

콜레라균은 음식에서 2-14일 동안 생존할 수 있다. 조리가 된 음식물에 콜레라균이 오염되면 조리 이전에 오염되는 경우보다 더 오래 생존할 수 있다. El Tor형 콜레라균은 고전형의 콜레라균에 비해서 음식물을 통한 전파가 더 쉽게 일어난다. 해산물은 바다에서 콜레라균에 오염되거나 또는 조리 과정에서 콜레라균에 오염된다. 오염된 생선이나 조개, 굴, 새우와 같은 갑각류를 날로 먹으면 걸릴 수 있다. 특히 갑각류 껍질의 키틴 성분은 콜레라균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갑각류에 오염된 콜레라균은 열이나 위산으로 쉽게 죽지 않게 된다. 콜레라균에 오염된 게(crab)를 물에 끓이는 경우에는 10분 미만이면, 증기로 찌더라도 30분 미만이면 콜레라균이 살아 남아있다.

우리나라는 콜레라의 토착지역이 아니지만, 콜레라가 유행하는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그리고 남미 지역에서 들어오는 여행객을 통해서 콜레라가 유입될 가능성은 늘 있다. 실제 유행지역으로부터 들어오는 비행기의 변기에서 해마다 콜레라균이 검출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지역에 상하수도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므로, 콜레라가 외국으로부터 유입되더라도 과거처럼 물을 통한 전파로 인해서 전국을 휩쓰는 대유행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러나, 식품을 통한 집단 발생은 여전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콜레라로 죽은 환자의 장례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상갓집 음식을 먹고 집단으로 콜레라 환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 환자에 접촉한 사람이 제대로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장만하면서 콜레라균이 오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 비브리오 장염 (Vibrio parahemolyticus enteritis)

우리 나라를 비롯하여 일본과 동남아 지역에서 흔히 발생하는 식품매개 감염증이다. 우리 나라에서 발생하는 식중독의 원인으로 살모넬라 다음으로 흔하다. V. parahemolyticus는 바다의 연안지역에 존재한다. 추운 시기에는 바다 밑의 침전물 속에서 발견되고, 해수가 따뜻해지면 연안의 해수나 생선, 그리고 어패류에서 발견된다. V. parahemolyticus에는 여러 종류의 항원이 있는데, 병을 일으키는 것은 통상 용혈반응을 일으킨다.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재차로 익히지 않은 채 먹으면 감염된다. 감염을 일으키려면 대개 100만개가 넘는 수의 균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음식에 오염된 다음에 이만큼 많은 균수에 도달하기까지는 실온에서 몇 시간이 지나야 한다.

● 비브리오 패혈증 (Vibrio vulnificus)

Vibrio vulnificus는 만성 간질환, 알콜 중독자, 헤모크로마토시스, 면역저하자에게 패혈증을 일으킨다. 해산물 특히 연안의 바다에서 나는 어패류를 날로 먹고 12시간-3일이 지난 다음에 발병한다. 사지에 커다랗고, 출혈이 있는 수포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해수 온도가 올라가면 서해안의 해수에서 검출되며 따라서 환자는 여름철에 발생한다. 최근에 지구의 온난화에 의해서 V. vulnificus가 발생하는 지역이 과거에 비해서 더 북쪽으로 넓어졌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유병률이 높아 만성 간질환 환자가 많고, 생선을 날로 먹는 습관 때문에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치료는 테트라싸이클린이나 3세대 세팔로스포린을 투여한다. 시험관내 실험과 동물 모델을 이용한 실험 결과는 테트라싸이클린이 3세대 세팔로스포린보다 더 강력한 살균효과가 있었다. 마우스를 이용한 동물 실험에서 이 두 항균제를 병합해서 치료하면 단독으로 투여하는 것보다 사망률이 줄어드는 상승효과가 있었다.

 

  비브리오(Vibrio)의 검사실적 진단


Vibrio는 통성 혐기성 그람음성 간균으로서 바다와 하구에 존재하며 담수, 강, 연못, 호수에서도 분리된다. Vibrio 속에는 30 균종 이상이 속해있으며 이 중 12 균종이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킨다. 장내감염은 V. cholerae V. parahaemolyticus가 가장 흔한 원인균이다. 혈액, 창상, 눈, 귀, 담즙 등의 장외감염도 일으킬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여름철에 비브리오 패혈증이 종종 발생하는데, V. vulnificus에 의해 일어나는 것으로 간경화증, 암 환자 등에서 주로 발생하며 예후가 불량하다.

임상미생물검사실에서의 검사과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변 검체인 경우 증균배지인 alkaline peptone water에 접종하여 5-8시간 배양한 후 TCBS 배지에 계대배양한다. 또한 선택배지인 TCBS 배지에도 직접 접종한다. 장외감염은 Vibrio 감염을 의심하지 못할 때가 많으므로 보통의 방법으로 배양이 진행되나 Vibrio 감염이 의심될 때는 TCBS 배지에도 접종하고, 혈액한천에서 oxidase 양성인 집락을 찾아야 한다. Vibrio는 TCBS에서 표와 같은 반응을 보인다. 48시간 배양에서 Vibrio 증식이 없으면 음성으로 보고한다. ProteusEnterococcus 등의 일부 장내 상재균은 TCBS 배지에서 증식할 수 있으나 집락이 작고 투명하기 때문에 쉽게 감별할 수 있다. 그러나 자당 발효 Proteus 균주는 노란 색 집락을 형성하므로 Vibrio와의 감별이 쉽지 않다. PseudomonasAeromonas 균주가 증식되면 파란색 집락을 형성한다.

그람음성 간균용 동정 키트로 일부 Vibrio 균종은 동정이 된다. 키트로 동정할 때는 0.85-1% 식염수로 균액을 만들어야 하며 Vibrio의 키트 동정은 결과가 부정확할 수 있으므로 전통적 방법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V. cholerae로 동정된 균은 V. cholerae O1과 O139 항혈청으로 시험하여 혈청형을 확인한다.

항균제감수성시험은 Mueller-Hinton배지에서 호염성 Vibrio가 잘 증식되므로 디스크확산법에 이용할 수 있다. V. choleraeV. vulnificus가 colistin에 내성인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항균제에 감수성이나 최근들어 항균제 내성인 콜레라균이 많아지고 있다. 콜레라의 치료효과는 tetracycline 투여시에 가장 크다.

표. Vibrio의 TCBS 배지에서의 특징과 분리 빈도

균종

TCBS에서의 반응

분리빈도

색깔

증식정도

장내감염

장외감염

V. cholerae O1

V. fluvialis

V. furnissii

V. parahaemolyticus

V. mimicus

V. hollisae

V. carchariae

V. cincinnatiensis

V. metschnikovii

V. alginolyticus

V. vulnificus

V. damsela

황색 (>99%)

황색 (100%)

황색 (100%)

청록색 (99%)

청록색 (100%)

청록색 (100%)

황색 (100%)

황색 (100%)

황색 (100%)

황색 (100%)

청록색 (90%)

청록색 (95%)

양호

양호

양호

양호

양호

불량

양호

불량

감소

양호

양호

36℃에서 감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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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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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e link

[2001년 9월6일 : 송원근 교수]

 

  Vibrio vulnificus

 

Name of the Organism: Vibrio vulnificus

This bacterium infects only humans and other primates. It has been isolated from a wide range of environmental sources, including water, sediment, plankton, and shellfish (oysters, clams, and crabs) and a variety of locations, including the Gulf of Mexico, the Atlantic Coast as far north as Cape Cod, and the entire U.S. west coast. Cases of illness have also been associated with brackish lakes in New Mexico and Oklahoma. This organism causes wound infections, gastroenteritis, or a syndrome known as "primary septicemia."

Nature of the Disease:

Wound infections result either from contaminating an open wound with sea water harboring the organism, or by lacerating part of the body on coral, fish, etc., followed by contamination with the organism. The ingestion of V. vulnificus by healthy individuals can result in gastroenteritis. The "primary septicemia" form of the disease follows consumption of raw seafood containing the organism by individuals with underlying chronic disease, particularly liver disease (see below). In these individuals, the microorganism enters the blood stream, resulting in septic shock, rapidly followed by death in many cases (about 50%). Over 70% of infected individuals have distinctive bulbous skin lesions.

Infective dose - The infective dose for gastrointestinal symptoms in healthy individuals is unknown but for predisposed persons, septicemia can presumably occur with doses of less than 100 total organisms.

Diagnosis of Human Illness:

The culturing of the organism from wounds, diarrheic stools, or blood is diagnostic of this illness.

Associated Foods:

This organism has been isolated from oysters, clams, and crabs. Consumption of these products raw or recontaminated may result in illness.

Relative Frequency of Disease:

No major outbreaks of illness have been attributed to this organism. Sporadic cases occur frequently, becoming more prevalent during the warmer months.

In a survey of cases of V. vulnificus infections in Florida from 1981 to 1987, Klontz et al. (Annals of Internal Medicine 109:318-23;1988) reported that 38 cases of primary septicemia (ingestion), 17 wound infections, and 7 cases gastroenteritis were associated with the organism. Mortality from infection varied from 55% for primary septicemia cases, to 24% with wound infections, to no deaths associated with gastroenteritis. Raw oyster consumption was a common feature of primary septicemia and gastroenteritis, and liver disease was a feature of primary septicemia.

The Usual Course of Disease and Some Complications:

In healthy individuals, gastroenteritis usually occurs within 16 hours of ingesting the organism. Ingestion of the organism by individuals with some type of chronic underlying disease [such as diabetes, cirrhosis, leukemia , lung carcinoma, 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 (AIDS), AIDS- related complex (ARC), or asthma requiring the use of steroids] may cause the "primary septicemia" form of illness. The mortality rate for individuals with this form of the disease is over 50%.

  • Target Populations: All individuals who consume foods contaminated with this organism are susceptible to gastroenteritis. Individuals with diabetes, cirrhosis, or leukemia, or those who take immunosuppressive drugs or steroids are particularly susceptible to primary septicemia. These individuals should be strongly advised not to consume raw or inadequately cooked seafood, as should AIDS/ ARC patients.
  • Analysis of Foods: Methods used to isolate this organism from foods are similar to those used with diarrheic stools. To date, all food isolates of this organism have been pathogenic in animal models.
  • FDA has a genetic probe for V. vulnificus; its target is a cytotoxin gene which appears not to correlate with the organism's virulence.
  • Outbreaks: No large outbreaks of illness in the U.S. have been attributed to this organism. Sporadic cases continue to occur all year, increasing in frequency during the warmer months.

Hypertext last edited: 20 Jan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