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택 한림대의료원장

 

 

노관택 전(前) 한림대의료원장


2001년 8월30일 한림대의료원장 퇴임식에서 윤대원 이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증정 받고 있다.

   2005년 9월 경기도립의료원 파주병원에서 진료 모습

  2006년 Pfizer Line 14호에 실린 최근 모습

 

2001년 8월 30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4층 강당에서 노관택 의료원장의 퇴임식이 거행되었다.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5개 병원 및 의료원 내외 많은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퇴임식장에서는 이사장님을 비롯한 참석자 모두가 그 동안 우리 의료원이 추구하는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병원상과 구현과 의료원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와 노력을 아끼지 않은 노관택 의료원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퇴임식에서 윤대원 이사장께서는 노관택 의료원장을 명예의료원장으로 위촉하였으며, 노관택 의료원장은 이에 대해 “앞으로도 영원한 한림인으로 남을 것”이라 밝혀 참석자들의 마음을 든든하게 했다.

노관택 의료원장은 1930년 경남 울산 농가에서 태어나 55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장을 거쳐 지난 95년 9월부터 한림대학교의료원장으로 재직해 왔다. 의료원장으로 재직하면서 CRN운동을 전개하여 의료계 변화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의료원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의식개혁을 위한 크고 작은 특강들을 실시하였다.

또한 1960년대 중이염 치료의 최고 명의로 이름을 떨쳤고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사장, 서울대병원장, 아시아 오세아니아 이비인후과학회 연합회 이사장, 한림대의료원장, 대한병원협회 회장, 사립대학교의료원장협의회 회장, 국제병원연맹(IHF) 이사 등을 역임했다.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라이온스클럽이 수여하는 무궁화사자대상과 대한병원협회 중외박애상(1994), 국민훈장 석류장(1995)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표 저서로는 이비인후과 교과서인 『이비인후과학』외 다수가 있다.

그 누구보다도 가난의 고통을 뼈저리게 아는 의사다. 그는 수업료 때문에 해군사관학교에 갈 것을 고민하다가 결국 서울대 의대를 택했다고 했다. 대학 2학년 때는 6·25전쟁이 일어나 부산에서 천막 수업을 들으며 의술을 익혔다. “일부 젊은 의사는 윗세대 의사들이 논문도, 수술 실적도 변변찮았다고 무시하곤 해요. 그러나 윗세대 의사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연구와 진료 환경을 만들지 않았다면 오늘의 좋은 성과가 가능할까요?”

그는 자신 세대의 의사들은 수술실에 냉방시설이 없어 여름에 팬티만 입은 채 수술했고, 피와 고름을 빨아들이는 석션(Suction) 기기가 없어 수백 개의 거즈로 수술 부위를 닦아가며 환자를 살렸다고 돌이켰다. 귀한 외국 서적을 구하면 외우다시피 해 후학들에게 전했다. 이런 노력이 거름이 돼 전반적인 의학 수준이 발전했다는 것. 제례에 관한 책을 직접 지어 친지들에게 돌릴 정도로 예법에도 박식하다.

아들은 국내 유방암 치료의 최고 권위자인 노동영(盧東榮·서울대병원 유방센터장) 박사이고 이현재(李賢宰) 전 국무총리가 사돈이다. 노동영 교수는 “아버지는 남을 헐뜯는 말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었으며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노관택 전 의료원장은

 

1963∼1995 서울대 의대 교수

1981∼1984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사장

1987∼1990 서울시립영등포병원장

1990∼1993 서울대병원장

1991∼1996 아시아 오세아니아 이비인후과학회 연합회 이사장

1995∼2001 한림대의료원장

1998∼2000 대한병원협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