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남해섬 섬호마을
 

2003년 10월10일  조현찬

- 공실레 끝터머리의 비경과 강진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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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호마을 방조제에서 바라보는 "공실래 끝터머리". 명칭의 유래는 알 수 없지만, 만조 때 바라보는 풍경의 아름다움을 옛날에는 느껴보지 못했지만 이제는 한폭의 그림이자 비경으로 다가왔다. 오른쪽 작은 섬은 쎄섬, 쇠섬 또는 쏘섬이라 불리운다. 대나무, 소나무, 벚나무가 우거진 숲이 있고 호수 같은 강진바다가 펼쳐져 있어 정취가 그만이다. 봄날이면 벚꽃이 만발하고, 여름이면 깔다구, 문즐구가 잘 물어 낚시꾼도 심심찮게 찾아든다. 숲 가운데 넓은 공터에는 캠핑도 가능하고, 섬 주위로 넓다란 바위가 평상처럼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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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실래 끝터머리"에 위치한 무명의 바위섬.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신비로움을자아내고 있다. 위에서 내려다 보면 안정된 모습이지만, 옆에서 쳐다보면 굴러떨어질 듯한 모습이다. 얼마나 많은 세월동안 모진 풍파을 이어갈 수 있을까.

해안 안쪽의 바위군락. 어느 쪽에서 바라보던지 바위끼리 사랑을 속삭이는 듯 신비로운 자태이다. 어린 시절에는 아래와 위 두 마리 토끼를 연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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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가에서 바라다 보이는 강진 바다의 "큰돌섬". 만조때는 돌섬 끝부분만 겨우 그 모습을 보이고, 평소에는 갈매기의 쉼터이다. 강진 바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산은 창선도. 마을의 유일한 어촌계 동력선은 태풍 매미호로 인해 파괴되었다.

해변 가까이에는 "작은 돌섬"이 있어 주위에는 갖은 조개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여름철에는 아이들의 해수욕장겸 놀이동산 구실을 하였다.

- 태풍 매미호가 울고간 섬호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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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호(蟾湖) 마을. 뚜꺼비 호수라고 했던가.  "적개토꿀"도 낮익은 마을 명칭이다. 지난 사라호와 매미호 태풍에서 해일이 바라다보이는 가옥들을 덮쳐 모두 침수 패해를 당했다. 마을은 해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고 있다.

최근 마을 주민들은 농사지을 일손 부족이 심각하다고 했다. 마을 뒷밭에서는 돌보지 못한 호박이 그대로 썩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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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말 태풍 매미호가 휩쓸고 간 태풍의 흔적들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다. 해안가 편백나무는 대부분 쓰러졌고, 뿌리깊은 소나무라 했던가. 앙상한 뿌리의 소나무는 아침이슬에 연명하면서 아직도 푸르름을 유지하고 있었다.

먼 옛날 고기잡이 뱃사람의 무덤이 있었던 곳인데 봉분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매미호는 이들 무명의 뱃사람들까지도 그냥 두지않았다.

- 미조에서 창선, 그리고 삼천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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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섬의 최남단 미조항의 저녁 풍경. 매미호의 피해가 가장 심했던 곳.

미조에서 은점으로 이어지는 해안. 한려수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상주해수욕장의 송림과 백사장 전경. 완만한 수심과 적절한 수온이 특징(동아대 정정남 교수 사진인용)

 

연류교에서 바라본 한려수로. 거너편은 통영과 거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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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와 육지를 연결하는 창선-사천 연륙교에서 바라본 진주 방향

 

한국의 아름다운 길-대상(大賞)

경남 사천시 삼천포와 남해군 창선을 연결하는 창선.삼천포 대교). 2006년 7월 6일 건교부가 한국의 아름다운 길 대상(大賞)으로 선정했다.  창선 삼천포 대교는 중간 중간 섬을 잇는 5개 교량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