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산증폭검사 (Nucleic Acid Aplification Test, NAT)


혈액수가 인상   2월 1일(화)부터

                  - 수혈혈액 단위 환자는 1,826원 더 내야

2월 1일부터 혈액수가가 39%나 일괄 인상되어 액수로는 혈액제제별로 9,130원씩 오른다. 이렇게 되면 400mL 짜리 혈액을 수혈받을 경우, 과거에는 3만5,390원이었던 혈액 수가가 4만4,520원으로 인상되며 건강보험 재정에서 80%, 수혈받는 사람이 20%를 각각 부담한다. 따라서 400mL 수혈을 받을 때마다 피(被)수혈자가 1,826원씩을 더 내야 하는 셈이다. 또 적혈구 농축액(400 ㎖짜리 기준)은 3만2510원, 동결 혈장은 3만4040원, 혈소판 농축액은 3만7360원으로 오른다.

혈액수가 인상에 따라 마련되는 310억5,000만원의 추가 재원은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나 C형 간염 등 각종 질병을 조기 포착할 수 있는 핵산증폭검사 시스템 도입 및 운영, 헌혈자 관리비 현실화, 헌혈증서를 제시할 경우 피수혈자의 혈액비용을 국가가 대신 지불하기 위해 조성된 헌혈환부적립금 확충 등에 사용된다.

헌혈환부 적립금이란 수혈시 헌혈증서를 제시할 경우 혈액제제 비용을 국가가 대신 내주도록 조성된 돈으로, 2004년 12월 현재 5억원이 부족한 상태다.

복지부는 헌혈자 관리 강화와 관련, 지난 98년부터 3,300원으로 고정됐던 헌혈자 관리비도 6,000원으로 인상, 헌혈자에 대한 무료 건강검진과 문화상품권 제공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와 같은 헌혈자 관리체계로는 오는 2030년께는 혈액 수요량의 44.5% 정도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올해중 적십자사의 경영합리화 등을 통해 혈액 수가 인상을 최대한 자제하되 필요한 수가 인상분에 대해선 연차별로 인상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앞으로 5년간 헌혈의 집 확충(80여개소 1119억원)과 혈액 검사시스템 완전자동화(232억원) 등 혈액 안전성 개선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비용은 국고에서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핵산증폭검사(NAT)헌혈혈액내 AIDS 및 C형간염 바이러스 검출 강화

2월1일부터 적십자혈액원에서는 혈액내 AIDS 바이러스를 핵산 형성 단계에서 검출해주는 '핵산증폭검사'를 도입, 감염 여부를 열흘만에 알려주게 된다. 핵산증폭검사(NAT, nucleic acid amplification test)는 혈액에서 에이즈 및 C형 간염 바이러스의 핵산을 추출, 증폭시켜 바이러스 존재 유무를 미리 확인하는 검사법이다. 이 검사법이 도입되면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형성된후 감염 여부를 알수 있었던 기존 '효소면역 측정법'에 비해 감염 확인 시기가 에이즈의 경우 22일에서 11일로, C형 간염의 경우 82일에서 23일로 각각 앞당겨진다.

적십자혈액원에서는 NAT 도입에 기기구입 예산 37억원 및 혈액수가 인상분 등 모두 250억원 가량이 쓰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혈로 인한 감염사고를 막기 위해서 수십억원을 들여 도입한 값비싼 이 혈액검사 시스템에도 허점은 많다.새 검사체계의 한계로 AIDS의 경우 채혈로부터 11일, C형 간염은 23일의 잠복기간에는 바이러스를 찾아낼 수 없다는 점이다.

또한 일본, 미국 등과 비교해 우리나라에 유난히 발병률이 높은 B형 간염에 대해서는 공인된 검사시약도 없다. 따라서 B형 간염 검사에 대한 대책뿐만 아니라, 검사 비용도 종전보다 10배가 비싸지만 자칫 형식적인 검사의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높다. 따라서 초기 감염자 선별을 위한 면역검사와 채혈 전에 건강상태를 자세히 문진 등이 의무화돼야 이런 결점을 보완할 수 있다.

 



핵산증폭검사 (Nucleic Acid Aplification Test) 실시에 따른 운영 지침

 

1. 목적

○ 동 지침은 핵산증폭검사의 전면시행과 관련하여 이의 원활한 시행을 위하여 대한적십자사와 의료기관 혈액원 등의 준수사항 및 양자간의 업무협조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한다.

 

2. 적용시기

○ 동 지침은 2005년 2월 1일부터 적용한다.

 

3. 핵산증폭검사의 실시

○ 대한적십자사, 의료기관 혈액원 등 혈액원은 채혈혈액에 대해 혈액관리법 제8조의 규정에 의한 검사 이외에 C형간염 및 에이즈에 대한 핵산증폭검사를 실시하여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후 혈액 및 혈액제제를 사용 또는 공급할 수 있다.

 

4. 핵산증폭검사의 수혈전 확인 예외

○ 수혈자 생명보호를 위해 긴급하게 수혈이 필요하여 채혈혈액의 핵산증폭검사 결과를 기다릴 수 없는 경우 다음의 절차를 준수하여 우선 수혈을 실시할 수 있다.   다만, 수혈 후라도 채혈혈액에 대해서는 핵산증폭검사를 실시하여 결과를 확인하여야 한다.

    1) 수혈자의 생명보호를 위해 긴급히 수혈을 필요로 한 사실을 수혈자의 담당의사가 확인한 확인서를 구비할 것

    2) 수혈자 혹은 수혈자의 가족 등 보호자에게 핵산증폭검사 결과를 기다릴 수 없는 사유를 설명하고 결과 확인 전 우선 수혈을 실시하는 것에 대해 동의서를 받을 것

    3) 수혈 이후라도 수혈된 혈액에 대한 핵산증폭검사 결과를 확인하여 그 결과를 보관할 것

 

5. 핵산증폭검사 위탁검사

○ 의료기관 혈액원 등이 자체적으로 헌혈혈액에 대한 핵산증폭검사를 실시할 수 없을 경우 대한적십자사에 핵산증폭검사를 위탁하여 실시할 수 있다.

○ 대한적십자사는 의료기관 혈액원 등으로부터 핵산증폭검사의 위탁수행 요청을 받은 경우 이에 성실히 응해야 한다.

○ 의료기관 혈액원 등은 대한적십자사에 핵산증폭검사를 의뢰할 경우 채혈혈액 및 헌혈자의 정보를 성실히 제공하여야 한다.

 

6. 위탁수행 검사비용의 산정

○ 대한적십자사가 의료기관 혈액원 등의 핵산증폭검사를 위탁받아 실시하는 경우 검사에 소요되는 비용을 의료기관 혈액원 등에게 청구할 수 있다.

○ 위탁검사비용은 혈액수가의 핵산증폭검사비용을 기준으로 의료기관 혈액원 등과 대한적십자사 간의 협약에 의해 구체적으로 결정하되,

     1) 전혈 위주의 채혈을 하는 의료기관 혈액원 등에 대해서는 헌혈자 1인당 검사비용을 기준으로 할 수 있고,

     2) 성분채혈 위주의 채혈을 하는 의료기관 혈액원 등에 대해서는 혈액제제 1단위당 검사비용을 기준으로 할 수 있다.

 

    ※ 혈액수가의 핵산증폭검사 비용 (운송료, 검체튜브 등 포함)

    ■ 총 비용 : 230억 5천만원

                   : 헌혈자 250만명, 혈액제제 340만 유니트(수혈용 공급제제량) 기준

       ○ 헌혈자 1인당 9,220원 소요

       ○ 혈액제제 1유니트당 6,779원 소요

 

7. 위탁검사시의 혈액검체 운송

○ 의료기관 혈액원 등에서 대한적십자사에 핵산증폭검사를 의뢰하는 경우 혈액검체의 운송은 대한적십자사의 혈액공급차량을 이용하여 실시할 수 있으며, 응급상황 또는 부정기적 소규모 검체의 발생 등의 경우 적십자사와 의료기관 혈액원 등 간의 협약에 의해 운송주체를 결정할 수 있다.

 

8. 검사결과의 통보

○ 대한적십자사는 핵산증폭검사를 의뢰받은 혈액검체에 대해 신속하게 검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통보하여야 한다.

 

9. 양성혈액 발견시의 조치

○ 대한적십자사 및 의료기관 혈액원 등은 채혈혈액에 대한 핵산증폭검사 결과가 양성인 혈액을 발견한 경우 혈액관리법 제2조 제4호 및 제8조의 규정에 의한 부적격혈액에 준하여 폐기처분 및 보고 등 관련조치를 실시한다.

 

10. 핵산증폭검사 결과의 헌혈경력 관리

○ 대한적십자사는 혈액관리법 제8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9조의 규정에 의한 헌혈자 헌혈경력 조회시 핵산증폭검사의 결과를 포함하여 그 결과를 통보하여야 한다.

 

11. 기타

○ 기타 이 지침에서 규정하지 아니한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대한적십자사와 의료기관 혈액원 등간의 협약에 의해 규정한다.  다만, 동 협약이 체결되기 이전이라도 채혈혈액에 대한 핵산증폭검사는 우선적으로 실시하여야 한다.

[한림대의료원 강동성심병원 2005-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