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혈용 혈액의 방사선 조사

 


수혈용 혈액 중에 공급자의 림프구가 환자의 HLA 항원을 인식하여 급속히 증식하여 환자의 체조직을 공격하면 장해를 일으키는 일이 있다. 전형적인 예에서는 수술 중 수혈후 1~2주만에 발열, 홍반 출현, 간장 장해, 설사, 하혈 같은 증상이 이어지고 마지막에는 골수 무형성, 범혈구 감소증에서 다발장기 부전을 일으켜서 치명적인 경과를 보인다. 흉반은 앞가슴부터 파종 형태의 홍반이 나타나서 차츰 융합되면서 전신으로 퍼지는 홍반증이 된다. 수혈 후 한달 이내에 대부분 증례가 치명적 경과를 보인다. 이런 수혈 합병증을 이식편대 숙주병(Graft Versus Host Disease : GVHD)이라 하고, 면역기능 부전 환자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혈용 혈액에는 FFP이외에 모두가 활성화된 림프구가 포함되어서 면역반응이나 분열증식 능력은 채혈 후 2주간 이내까지 남아있다. 환자가 공혈자를 인식하게 되면 공혈자의 세포는 거절당하지 않고, 공혈자가 환자를 인식하지 못하면 공혈자의 림프구는 환자 조직을 공격한다.(한쪽 방향 HLA 적합). 이런 수혈은 몇 백번에 한번의 확률로 일어난다고 합니다만 혈연자 사이에는 확률이 높아져서 특히 위험하다. 더구나 외과수술(심장혈관, 담도암 환자, 심한 외상, 급속한 대량 출혈), 고령자(65세 이상의 80% 이상을 차지함), 처음 수혈 받는 경우에 많이 발병한다.

 

수술 후 GVHD에 대한 온전한 치료법은 없고 발병 예방이 유일한 대책이다. 다음 항에 일본수혈학회 수혈 후 GVHD 대책 소위원회에서 만든 수혈 후 GVHD 예방을 위한 방사선 조사 가이드라인 IV의 요지이다. 방사선 조사는 GVHD 예방의 응급 피난 정도의 방법이고 안전성에 대해서는 앞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다.

 

 

수혈에 따른 GVHD 예방을 위한 혈액의 방사선 조사 가이드라인

 

 

수혈 후 GVHD 예방의 기본 방침

   1. 적정 수혈                          4. 신선형 수혈회피

   2. 자가혈 수혈                       5. 수혈용 혈액의 방사선 조사

   3. 혈연자 수혈회피                      (백혈구 제거 필타의 예방효과 불확실)

 

수혈용 혈액의 방사선 조사 적응

  (1) 방사선 조사가 적응이 되는 환자

    1. 심장외과 수술                      6. 신생아 교환수혈

    2. 암 외과 수술                        7. 장기이식후 면역역제 상태인 환자

    3. 선천성 면역부전증               8. 고령자

    4. 조혈 줄기 세포이식              9. 대량출혈, 심한 외상

    5. 태아, 미숙아   

  (2) 방사선 조사를 고려해야 하는 환자

    1. 악성 림프종                         3. 강력한 화학요법, 방사선 요법을 받고 있는 고형종양

    2. 백혈병 및 다른 조혈기종양          

  (3) 기타 의사가 적응으로 보는 경우

 

방사선 조사가 필요한 수혈용 혈액

  (1) 혈연자(친자, 형제)의 수혈용 혈액

  (2) 신선혈액일수록 위험하다.

      (채혈 후 보존 일수가 지남에 따라 분열증식능력 있는 림프구는 감소됨)

  • 3일까지의 혈액은 적응질환에 제한 없이 적극 조사한다.
  • 지금까지 보고로는 채혈 후 14일간 보존한 혈액에서도 수혈 후 GVHD가 발생하였으므로  적응이 되는 외과 수술 환자에서는 채혈 후 2주간 이내인 혈액은 방사선 조사를 고려할 것.
  • 배경에 면역부전이 있는 환자에서는 채혈 후 2주간 이상인 수혈용 혈액이라도 보존 기간에 상관 없이 방사선 조사 할 것.

  (3) 신선동결혈장을 제외하고 모든 수혈용 혈액이 조사대상이 됨.

  • 전혈제제, 적혈구제제, 혈소판제제, 과립구농축액, 신선액상혈장

 

방사선 조사량

  • 수혈후 GVHD 발증예방 방사선량은 15~50 Gy 정도의 범위로 함

 

방사선 조사가 끝난 혈액의 취급

  • 조사 후의 혈액은 상청부 칼륨값이 상승하므로 신생아나 심부전 환자의 수혈, 급속대량 수혈에서는 조사 후에 서둘러 수혈을 할 것
  • 상기 이외의 환자에서는 사용기한까지(다른 환자에게 전용하는 것도 포함) 수혈에 사용해도 가능

 

수혈 후 GVHD 발증 후의 대책

  • 유효한 치료법은 확립된 것이 없음